2020년 12월 월례발표회
윤지영(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민간노동단체 ‘직장 갑질119’ 상담 사례를 통해, 코로나19로 우리나라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이 어떻게 변하였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발표자는 최근 실직과 임금 삭감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여성 노동자와의 상담 사례를 소개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여성 임금 노동자가 남성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원인으로 발표자는 여성 임금 노동자 중 서비스 직종이나 열악한 일자리에 종사하는 비율이 남성보다 높은 한국 노동시장 상황을 지목하였습니다. 나아가 발표자는 코로나19로 증대된 고용 불안과 돌봄 부담으로 여성의 정신건강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2020년 세 차례 수행된 설문조사에서 불안감이나 우울함이 심각하다고 답한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았으며, 그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 본 발표회는 온라인상에서 개최되어 현장사진을 게시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