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불평등은 증가하였는가?

2020년 8월 월례발표회 김창환(캔자스대 사회학과 교수) · 김태호(캔자스대 사회학과 박사과정) 가계동향조사 1999~2019년 자료를 이용해 세대 간 소득 불평등이 한국 사회 불평등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는 논의를 검증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소득 불평등과 관련된 요소의 순(계수) 효과와 분포 효과를 구분하고, 가구주와 배우자의 소득뿐만 아니라 기타 가구 구성원의 소득도 추정해 분석하였습니다. 노인 비율이 늘어나고, 부모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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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여성의 정신건강을 해치는가?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과 주관적 안녕

2020년 5월 월례발표회 이민아(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2016년 한국종합사회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주관적 안녕이 성별,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다변량 회귀분석 방법으로 연구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느낄수록 주관적 안녕의 수준이 낮으며, 이러한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은 여성이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주관적 안녕이 범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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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의 조세·분배 역량의 구조변동, 1965~2017: 역진적 발전국가에서 혼종형 복지국가로

2020년 4월 월례발표회 신진욱(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경제적 불평등이 최근 많은 선진 산업 국가에서 주요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를 완화할 수 있는 국가 조세·분배 역량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국가 조세·분배 역량이 군사독재 정권 시기인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분석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 국가의 조세·분배 역량은 다른 OECD 국가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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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Q] 부부 가사노동 분담, 무엇이 문제인가?

가족은 사회의 기본 단위이자 구성원 간 영향을 많이 주고받는 공동체 중 하나입니다. 가족이 생활하는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집안일의 주된 책임자를 여성으로 여기는 가부장적 문화가 아닐까 합니다. 고용노동부(2017)가 OECD 통계와 2014년도 한국노동패널조사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의 가사분담률은 16.5%로 통계 산출 OECD 26개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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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Q] 오늘 한국 여성의 삶은 과거보다 행복할까요?

우리 사회는 비혼·만혼 인구의 증가와 출산율 감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2000년 26.5세였던 여성의 평균 초혼 나이는 2018년 30.4세로 높아졌고, 1990년 1.57명이던 합계출산율은 2018년 0.98명으로 처음으로 1명 미만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소개할 김이선·박경숙(2019)의 연구는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취업이나 결혼·출산에서 여성이 겪는 어려움에 주목해 2016년 한국 여성의 생애 유형을 분석하였습니다. 본 연구는 오늘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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