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화된 연대에서 액화된 연대로: Z세대의 유동적 페미니스트 정체성 형성과 탈코르셋 운동

2021년 4월 월례발표회 정고운(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본 연구는 서울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20대 초반 여성 40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탈코르셋 운동’을 통해 여성주의자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과정을 분석하였습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젊은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여성의 외모에 대한 엄격한 규범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탈코르셋 운동’은 이러한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여성 경찰의 비중을 늘리면 법 집행이 성평등해질 수 있을까?

2018년 5월 혜화역 인근에서 시작된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는 도합 30만 명의 여성을 결집시켜 전례 없는 규모의 여성의제 시위로 기록되었습니다. 총 여섯 차례에 걸친 시위는 한 남성 누드 모델을 촬영해 온라인에 사진을 게시한 여성이 열흘만에 구속된 것을 계기로 촉발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 범죄에 대해서는 위의 사건에서 드러난 것만큼 경찰의 더보기…

글쓴이 KIRN,

사례로 본 코로나19가 여성 노동자에게 미친 영향

2020년 12월 월례발표회 윤지영(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변호사) 민간노동단체 ‘직장 갑질119’ 상담 사례를 통해, 코로나19로 우리나라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이 어떻게 변하였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발표자는 최근 실직과 임금 삭감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여성 노동자와의 상담 사례를 소개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여성 임금 노동자가 남성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원인으로 발표자는 여성 더보기…

글쓴이 KIRN,

무엇이 여성의 정신건강을 해치는가?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과 주관적 안녕

2020년 5월 월례발표회 이민아(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2016년 한국종합사회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주관적 안녕이 성별,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다변량 회귀분석 방법으로 연구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느낄수록 주관적 안녕의 수준이 낮으며, 이러한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은 여성이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주관적 안녕이 범죄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오늘 한국 여성의 삶은 과거보다 행복할까요?

우리 사회는 비혼·만혼 인구의 증가와 출산율 감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2000년 26.5세였던 여성의 평균 초혼 나이는 2018년 30.4세로 높아졌고, 1990년 1.57명이던 합계출산율은 2018년 0.98명으로 처음으로 1명 미만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소개할 김이선·박경숙(2019)의 연구는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취업이나 결혼·출산에서 여성이 겪는 어려움에 주목해 2016년 한국 여성의 생애 유형을 분석하였습니다. 본 연구는 오늘날 더보기…

글쓴이 KI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