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로서의 어머니’와 ‘도우미로서의 아버지’ 구도를 너머: 가사 관리 책임의 성평등한 분배 방식에 대한 새로운 고찰

2024년 9월 월례발표회 이영초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가사 노동의 성별 분업에 대한 기존 논의는 어머니를 주로 정신적/인지적 노동을 담당하는 가사 관리자(household manager)로, 아버지를 요청 혹은 지시를 받았을 때 육체적인 일을 수행하는 도우미(helper)로 묘사합니다. 대부분의 이성애 커플이 이러한 역학에 기반하여 가사 노동을 분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본 논문은 ‘관리자로서의 어머니’와 ‘도우미로서의 더보기…

글쓴이 KI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