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월례발표회

임미선 (WZB 베를린 사회과학연구소&지겐대학 박사후연구원)

최근 연구에 따르면 노동 시장에서 성별 불평등이 지속되는 데 있어 출산과 육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임미선 선생님의 연구는 독일 교육패널조사(German National Educational Panel Study)와 영국 가구종단연구 (Understanding Society: The UK Household Longitudinal Study) 데이터 및 고정 효과 모델 (Fixed-effects model) 을 활용하여, 첫째 아이 출산이 직무 관련 교육 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봅니다.

두 나라 모두에서 여성의 직무 관련 교육 참여는 첫째 아이 출산 후 감소하지만, 독일에서는 이러한 감소세가 더 가파르며, 출산 초기 이후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첫째 아이 출산은 독일 남성의 직무 관련 교육 참여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영국에서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부모로의 전환이 직무 관련 교육 참여에 미치는 성별 영향과 국가적 맥락이 이러한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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