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월례발표회

계봉오 (국민대)

본 연구는 행정자료를 활용해서 가구소득과 출산율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제시합니다. 소득과 출산의 관계는 출산연구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자료의 부족으로 인해서 둘 간의 관계에 대한 신뢰할 만한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어려운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대규모 행정자료(건강보험DB와 통계등록부)를 이용하여 균등화 가구소득 분위와 출산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제시합니다.

두 자료를 이용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모든 가구소득 분위 집단에서 2015-2023년에 출산율의 하락 경향이 관찰되었습니다. 둘째, 건강보험DB를 활용한 분석결과에서는 가구소득과 출산율의 관계가 U자형으로 나타나는 반면, 통계등록부를 활용한 분석결과는 반대로 둘 간에 역U자형 관계가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이 상반된 패턴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 논의합니다. 셋째, 출산율과 출생아 수 변화를 연령 및 가구소득분위별 유배우율, 유배우 출산율, 여성 수 변화로 분해 분석한 결과는 2015-2023년의 합계출산율 및 출생아 수 감소가 연령 및 가구소득분위별 유배우 출산율 하락에 의해서 주도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끝으로 분석결과가 갖는 함의와 행정자료를 활용한 출산 연구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서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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