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Q] 정책은 여성 차별을 막을 수 있을까?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란 “현존하는 남녀 간의 고용차별을 없애거나 고용평등을 촉진하기 위하여 잠정적으로 특정 성을 우대하는 조치”(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 제3호)를 의미합니다. 본래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시작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젠더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도입 시기인 1996년에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2004년에는 공기업 및 정부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유리천장에 갇혀 있는 여성들

뉴스나 신문기사 등에서 ‘유리천장(glass ceiling)’이라는 표현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조직 내에서 여성들이 승진, 임금 등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유리벽에 갇혀 있는 불평등한 현상을 보여주는 단어죠. 뉴스에서 많이들 접하셨듯이, 최근 들어 유리천장 완화 및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해결을 위해서는 유리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왜 유리천장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알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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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연구회 ∙ 한국사회과학조사 합동집담회

2018년 2월 월례발표회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2016년부터 매년 3회 실시되고 있는 한국사회과학조사와 이를 활용한 연구결과에 관해 논의하였습니다. 우선, 황선재 교수(충남대)는 한국사회과학조사 자료를 통해 한국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인식이 다른 사회경제적 요소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분석하며,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객관적 지표와 더불어 주관적 인식 역시 연구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계봉오 교수(국민대)는 한국사회과학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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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al Differentials in Family Behaviors in Korea

2018년 1월 월례발표회 박현준(미국 펜실베니아대 사회학과 교수) 한국에서 결혼과 이혼, 자녀양육 등 가족과 관련한 행동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 양상이 교육수준별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과거에 비해 비혼율과 이혼율이 늘고, 여성 노인(65-69세)이 배우자와 사별 후 혼자 사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저학력 계층에서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부모의 ‘빽’ 없이는 희망이 없는 것일까?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은 90년대 이후 급격히 팽창하여 많은 이들에게 교육기회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곧 사교육 시장의 확대로 이어져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자녀의 고등교육 기회의 질이 달라지는 불평등한 현실로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어떤 이들은 스스로 열심히 노력한 만큼 환경과 상관없이 기회가 주어질 것(이를 사후적 기회균등이라 칭한다)이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한국 고등교육 기회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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