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대한 동몽이상: 전통적 가족 규범과 가족해체의 계층별 추세 분석

2023년 5월 월례발표회 임영신(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 본 연구는 지난 10년간 한국 사회의 가족해체 양상이 계층과 가족 규범에 따라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통계청 ‘사회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족해체를 경험한 응답자의 비율이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집단을 중심으로 최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는 전통적 가족 규범을 가진 사람들조차 이혼이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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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Demands and Marital Intentions of Young Adults in South Korea

2022년 2월 월례발표회 김조은(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본 연구는 유급노동 시간이 길고 경직된 한국 사회에서 청년층의 결혼 의사가 노동 시간과 일정으로 측정된 유급노동 강도와 어떻게 관련되는지 분석하고자 합니다. 일·가정 갈등 연구자들은 청년 비혼자의 유급노동 강도가 높아질수록 일·가정 갈등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 결혼 의사가 낮아질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여성과 전문직 종사자에게서 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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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논문] 여성의 고학력화와 결혼시장 미스매치 가설에 대한 비판적 검토

계봉오(국민대 사회학과), 고원태(연세대 사회학과), 김영미(연세대 사회학과) 한국사회에서 혼인시기는 지속적으로 늦춰지고 있으며, 평생 비혼자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만혼 및 비혼의 증가의 원인으로 많이 지적되는 것은 여성의 고학력화로 인한 결혼시장 미스매치이다. 남편의 교육수준이 부인보다 높은 경우가 반대 경우보다 많은데, 이 때 고학력 여성은 결혼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결혼시장 미스매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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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ouples to Clothes: The Lack of Individualization in the West

2019년 5월 월례발표회 Carrie Yodanis(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사회학과 교수) 개인의 고유한 정체성의 가치를 강조하는 개인주의는 서구, 특히 미국 문화의 특징으로 논의됩니다. 하지만 발표자는 미국인의 일상에서 대표적인 사적 영역으로 간주되는 연애·결혼과 패션에 이러한 의미의 개인주의가 실현되는 예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논합니다. 연애·결혼 생활에서는 개인이 아닌 커플 공동의 관심사와 활동이 우선시되며, 커플들의 생활 방식은 미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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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dered Age Preferences for Potential Partners: A Mixed-Methods Study among Online Daters in Shanghai

2018년 12월 월례발표회 Qian, Yue(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사회학과 교수) 본 연구는 중국 유명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를 이용하는 상하이 거주 남녀 각 3,000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데이트 상대로 선호하는 이성과의 나이 차이가 이용자의 성별과 연령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이용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은 연하 여성을 선호할 확률이 높아지고 선호하는 연하 여성과의 나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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