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생인구의 출산력 수준

2022년 10월 월례발표회 유삼현(한양대 사회학과 교수) 1990년도 초반부터 한국에서 전체 인구 중 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증가해왔습니다. 이민자의 출산율은 인구 변화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한국 내 이민자의 출산율에 관한 자료는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본 연구는 2006년~2020년 한국 내 이민자의 출산율 변화 양상과 수준을 추정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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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추세의 코호트 분석

2022년 6월 월례발표회 황지수(서울대 자유전공학부(경제학) 교수) 본 연구는 여성의 코호트별 분석을 통해 한국 저출산 추세의 양상을 규명하였습니다. 인구주택총조사와 인구동향조사를 이용하여 1950~80년대에 태어난 코호트의 출산 결정 intensive margin(출산 시기, 자녀 수)와 extensive margin(결혼 여부, 출산 여부)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세 가지 유의한 패턴을 확인하였습니다. 첫 번째, 출산율 저하의 주요 동인이 코호트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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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논문] 부모와 자녀는 점점 더 따로 살고 있는가? 한국의 세대 간 동거에 대한 분석, 1980-2015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최율 (중앙대 사회학과) 부모와 자녀의 동거는 영유아나 노인을 누가 어떻게 돌보는가 하는 문제와 긴밀하게 연결된다.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전통적인 가치관이 약해지면서 성인 자녀가 노년의 부모와 동거하는 경우가 줄어들 것이라 예상이 가능하다. 한편 인구학적인 변화를 고려하면 그러한 경향은 상쇄될 수도 있을 것이다. 출산률이 하락하면서 형제, 자매의 수가 감소하고(즉,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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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Q]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유명한데요(통계청, 2018), 그 주요인으로 기존 연구는 기혼 여성의 경력단절에 주목해 왔습니다(김난주, 2017; 은기수, 2018). 그런데 최근 발표된 최세림·방현준(2018)의 연구에 따르면, 놀랍게도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 간의 임금 추이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나이가 듦에 따라 남성과 여성의 임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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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의 형제자매 수와 교육: 26개 국가의 코호트 추세 분석

2019년 11월 월례발표회 최성수(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26개 저출산 국가에서 취합한 1910년대~1980년대 출생 코호트 자료인 ISEAD(International Sibsize and Educational Attainment Database)를 바탕으로, 학업성취수준과 형제자매 수의 연관성이 국가와 출생코호트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조사대상 26개 국가 중 16개 국가에서 최근 출생 코호트로 올수록 최종학력과 형제자매 수가 부정적으로 관련되는 정도가 통계적으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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