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Can We Say about ‘Social Inequality’ Based on Brain Science?

2018년 11월 월례발표회 염유식(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본 연구는 사회활동을 설명하는 주요 메커니즘으로서의 뇌에 주목하며, 개인 간 상호작용을 뇌와 뇌끼리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논합니다. 동물의 대뇌피질 크기는 상호작용을 하는 동료 개체 수와 긍정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인간은 그 중 대뇌피질 크기와 사회집단 규모 모두 가장 큰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화도에 거주하는 남녀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변화하는 성 역할 고정관념, 그리고 여성의 삶

‘성 역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성 역할은 남자이기에 또는 여자이기에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역할을 말합니다. 남자는 집 밖의 일을 담당하고, 여자는 집 안의 일을 담당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처럼 성별에 따라 상이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믿음이 바로 성 역할 고정관념입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는 남성이 생계부양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여전히 더보기…

글쓴이 KIRN,

세대 간 자산 이전과 세대 내 불평등의 증대, 1990-2016

2018년 10월 월례발표회 이철승(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본 연구는 1990-2016년도 ‘가계동향조사’를 이용해 한국 사회에서 자산 불평등이 형성되어 온 과정을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1930-40년대와 1970-80년대 출생 코호트의 세대 내 자산 불평등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배경으로 본 연구는 1970-80년대 ‘부동산 투자 붐’에 주목합니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던 당시 40대였던 1930-40년대 출생 코호트의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초단시간 노동자는 왜 증가하고 있을까?

최근 영국에서 확대되고 있는 ‘영 시간 계약(zero-hour contract)’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미리 정해둔 근로시간 없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호출에 응해 근로를 제공하는 시간제 근로 계약을 말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근로 종사자를 포함하여 시간제 노동자 중 주당 15시간 미만 일하는 노동자를 ‘초단시간 근로자’라고 합니다. 초단시간 노동자는 일정한 노동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까닭에 ‘주변적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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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동시장 불평등과 일가정 양립 제도

2018년 9월 월례발표회 윤자영(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노동패널자료를 이용해 여성 노동자의 노동시장 내 지위에 따라 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에 대한 접근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여성 노동자의 임금수준이 낮을 경우 일반적으로 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 이용률이 낮고, 휴가 후 고용유지 비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전후휴가자 중 육아휴직 이용자 비율 역시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집단에서 현저히 높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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