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cational Differentials in Family Behaviors in Korea

2018년 1월 월례발표회 박현준(미국 펜실베니아대 사회학과 교수) 한국에서 결혼과 이혼, 자녀양육 등 가족과 관련한 행동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 양상이 교육수준별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과거에 비해 비혼율과 이혼율이 늘고, 여성 노인(65-69세)이 배우자와 사별 후 혼자 사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저학력 계층에서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부모의 ‘빽’ 없이는 희망이 없는 것일까?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은 90년대 이후 급격히 팽창하여 많은 이들에게 교육기회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곧 사교육 시장의 확대로 이어져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자녀의 고등교육 기회의 질이 달라지는 불평등한 현실로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어떤 이들은 스스로 열심히 노력한 만큼 환경과 상관없이 기회가 주어질 것(이를 사후적 기회균등이라 칭한다)이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한국 고등교육 기회의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한국사회 청년들의 삶은 어떻게 계층화되고 있는가?

최근 10년간 한국에서 청년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담론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88만원 세대” 혹은 “삼포세대”와 같이 청년층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강조하기도 하고, “수저계급론”의 유행과 같이 그들 내부의 이질성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한국 청년들은 실제로 어떠한 현실을 경험하고 있을까요? “한국사회 청년층의 사회적 배제: 청년실업문제를 중심으로” (이성균, 2009)에 따르면 한국사회의 노동시장, 제도, 그리고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한국사회에서 결혼과 가족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논의 중 하나는 ‘결혼’입니다. 지난 시간동안 결혼은 두 가족의 결합이 이루어져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인생의 중요한 사건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중요성 때문인지 결혼과 가족의 형성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별, 학력, 계층 등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더보기…

글쓴이 KIRN,

아동기 양육양태의 궤적과 고등학교 졸업

2017년 11월 월례발표회 이도훈(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미국 CNLSY(The Children of the National Longitudinal Survey of Youth 1979) 자료를 이용해, 아동기(5-14세) 부모의 양육양태가 자녀가 20세가 된 시점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는지 여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양육양태의 시간적 차원들을 궤적 모형을 통해 재구성하고, 자녀의 행동발달과 같은 시간가변적 변수들과 시간가변적인 부모의 양육양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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