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Q] 교육이 제공하는 기회

‘수저론’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수저론’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녀에게 그대로 이어진다는 개념인데요, 이로 인해 모든 사람이 동등한 기회를 가지기가 특히 우리나라에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생각에서 나온 신조어입니다. 해당 개념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SKY 캐슬”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며 최근 우리 사회에서 ‘수저론’이 공감대를 얻고 있는 것 같은데요, 실제로 부모의 학력을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가사노동과 가족의 현 시점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자료에 따르면 2014년을 기준으로 음식 준비, 청소, 돌봄의 가치는 매년 710만8천원 정도이며, 이는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의 24.3%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우리 일상을 함께 하고 있는 가사노동은 무급으로 수행되고 있어 그 가치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무급 가사노동은 크게 빨래, 청소, 설거지와 같이 집안 환경을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변화하는 성 역할 고정관념, 그리고 여성의 삶

‘성 역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성 역할은 남자이기에 또는 여자이기에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역할을 말합니다. 남자는 집 밖의 일을 담당하고, 여자는 집 안의 일을 담당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처럼 성별에 따라 상이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믿음이 바로 성 역할 고정관념입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는 남성이 생계부양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여전히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초단시간 노동자는 왜 증가하고 있을까?

최근 영국에서 확대되고 있는 ‘영 시간 계약(zero-hour contract)’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미리 정해둔 근로시간 없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호출에 응해 근로를 제공하는 시간제 근로 계약을 말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근로 종사자를 포함하여 시간제 노동자 중 주당 15시간 미만 일하는 노동자를 ‘초단시간 근로자’라고 합니다. 초단시간 노동자는 일정한 노동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까닭에 ‘주변적인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어떤 조직에서 차별적 관행과 불평등이 발생하는가

지난 9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회사 가기 싫어>라는 모큐멘터리(mocumentary; 허구의 상황이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장르)는 직장인들이 겪는 회사 내 부조리를 그리고 있습니다. 예전에 방영된 드라마 <미생> 또한 직장 생활을 소재로 하고 있었는데요, 이처럼 직장생활이 쉽게 대중 미디어의 소재로 활용되는 이유는 회사 생활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적지 않은 수의 더보기…

글쓴이 KI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