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Q] 남성에 비해 여성이 받는 임금은, 생애에 걸쳐 어떻게 변화할까?

한국의 남녀임금격차는 약 30-40%로 OECD 국가 중 상당히 큰 편입니다(OECD, 2017). OECD 통계가 발표되었을 당시, 다양한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여성들이 이공계를 기피하기 때문에 고소득 직종에 취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에서부터,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경험하면서 근속년수가 짧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또 청년세대에서는 성별에 따른 차별은 사라졌기 때문에 성별임금격차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었습니다.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조직문화는 여성들의 승진과 성차별 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최근 한국사회에서 많은 여성들이 노동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조직 내에서 그들의 지위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관리직 중 여성의 비율은 5~7%에 불과한데요, 여러 원인들 중 한국의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조직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임희정(2009)은 우리나라 조직이 이전부터 가지고 있는 야근, 회식문화 등과 같은 남성중심적 조직문화를 지적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정책은 여성 차별을 막을 수 있을까?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란 “현존하는 남녀 간의 고용차별을 없애거나 고용평등을 촉진하기 위하여 잠정적으로 특정 성을 우대하는 조치”(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 제3호)를 의미합니다. 본래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시작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젠더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도입 시기인 1996년에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2004년에는 공기업 및 정부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유리천장에 갇혀 있는 여성들

뉴스나 신문기사 등에서 ‘유리천장(glass ceiling)’이라는 표현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조직 내에서 여성들이 승진, 임금 등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유리벽에 갇혀 있는 불평등한 현상을 보여주는 단어죠. 뉴스에서 많이들 접하셨듯이, 최근 들어 유리천장 완화 및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해결을 위해서는 유리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왜 유리천장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알고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부모의 ‘빽’ 없이는 희망이 없는 것일까?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은 90년대 이후 급격히 팽창하여 많은 이들에게 교육기회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곧 사교육 시장의 확대로 이어져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자녀의 고등교육 기회의 질이 달라지는 불평등한 현실로 이어졌습니다. 그럼에도 어떤 이들은 스스로 열심히 노력한 만큼 환경과 상관없이 기회가 주어질 것(이를 사후적 기회균등이라 칭한다)이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한국 고등교육 기회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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