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월례발표회

인 정(옥스포드대 박사후연구원)

미국의 조세 자료를 활용하여 지역별 세대 간 사회이동성에 큰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 2014년 Raj Chetty와 공저자들의 연구 결과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이후 유사한 연구들이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스웨덴, 노르웨이 등을 배경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사회이동성에서의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역화된 관심과 정책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기한다는 점에서 국가별 비교에 초점을 맞추던 기존 연구 흐름과 차별성을 가집니다.

본 발표는 이렇듯 세대 간 사회이동성의 지역별 차이에 대한 학술적, 정책적 관심의 연장선상에서 영국 내 관련 연구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동안 영국은 사회이동성에 대한 상대적으로 높은 정책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자료의 제약으로 인해 지역을 분석 단위로 하는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설문조사 자료에 관련 문항을 추가하거나 다양한 행정자료를 연계하는 움직임은 향후 다양한 연구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 연구 현황 및 프로젝트 개요와 함께 본 발표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런던의 세대 간 사회이동성이 가지는 두 가지 패러독스에 대한 연구의 초기 분석 결과를 공유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에서는 서로 다른 이주 경험으로 정의되는 네 집단 간에 보이는 차이에 주목하여 교육과 지역 간 물리적 이동이 개별 도시의 세대 간 사회이동성 특징 형성에 어떻게 기여하였는지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본 발표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현장사진을 게시하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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