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Q] 한국사회 청년들의 삶은 어떻게 계층화되고 있는가?

최근 10년간 한국에서 청년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담론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88만원 세대” 혹은 “삼포세대”와 같이 청년층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강조하기도 하고, “수저계급론”의 유행과 같이 그들 내부의 이질성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한국 청년들은 실제로 어떠한 현실을 경험하고 있을까요? “한국사회 청년층의 사회적 배제: 청년실업문제를 중심으로” (이성균, 2009)에 따르면 한국사회의 노동시장, 제도, 그리고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한국사회에서 결혼과 가족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논의 중 하나는 ‘결혼’입니다. 지난 시간동안 결혼은 두 가족의 결합이 이루어져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인생의 중요한 사건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중요성 때문인지 결혼과 가족의 형성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별, 학력, 계층 등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더보기…

글쓴이 KIRN,

세대 간 경제적 이동성과 결혼

2017년 10월 월례발표회 최성수(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 미국 Panel Study of Income Dynamics 자료를 활용해, 1950-1975년 사이에 태어난 집단의 세대 간 경제적 이동에서 결혼이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를 분석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특히 35-42세 여성 집단에서 결혼이 세대 간 경제적 이동에 유의미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결혼의 영향력에 성별과 연령이 중요한 변수로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출산절벽, 그리고 워킹맘

한국은 지금 ‘출산절벽’에 직면해 있습니다. 극심한 저출산을 경험하고 있지요. 저출산 현상은 오랫동안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했다고 설명되어 왔습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출산의 기회비용이 증가하고, 여성들이 전통적인 성역할을 기피하게 되기 때문에 저출산이 발생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문제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 국가들 중 프랑스, 네덜란드, 핀란드, 스웨덴은 더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여성의 인구학적 변화와 여성 내의 계층차이가 가져오는 결과는 무엇인가

현대사회에서 임신과 결혼의 지연, 이혼 및 동거의 증가, 일하는 기혼 여성의 증가 등은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clanahan(2004)은 이를 1960년대부터 시작된 두 번째 인구학적 전환(second demographic transition)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환이 여성들의 삶과 그 여성들의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봄으로써 여성들의 다른 삶의 궤적이 자녀들의 사회적 자원의 계급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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