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Q] 함정의 비정규직은 어떻게 나타나게 되었을까?

한국은 1997년에 IMF 외환위기를 경험하면서 비정규직이 급증했습니다. 대부분의 연구들은 이러한 비정규직의 증가를 기업의 비용 절감 차원에서 설명하나, 이용수(2009)는 조직이론에 입각하여 이와 같은 주장을 검토합니다. 사업체 패널 데이터를 통해 비정규직 고용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살펴본 결과, 예상했던 바와 같이 시장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직률을 통해 계산한 고용변동성이 클 경우 비정규직의 수는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젠더와 노동시장 그 복합성의 탐색

[분포적 접근으로 본 한국 성별임금격차 변화, 1982 ~ 2004년] 김영미, 2009 현대 불평등 구조의 다층성의 양상 중 하나는 경제적 불평등의 증가와 젠더 임금 격차의 양상이 맞물린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가설이 있는데, 하나는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시장합리성 가설과 또 하나는 계급편향적 고용체제 변화 가설입니다. 두 가설 모두 임금격차가 결국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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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Q] 세대와 계급, 어떤 이슈가 더 중요한가?

최근 들어 외환위기 이후의 불완전 고용, 저임금, 소득 불평등의 문제를 논의하는데 있어 ‘세대’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것이 세대 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논문은 노동패널 자료(1998년, 2007년)를 통해 전체 불평등 중에서 세대 간 불평등과 세대 내 불평등이 차지하는 비율을 분해하여 살펴봄(타일지수 분석)으로써 ‘불평등을 설명하는데 있어 계급과 세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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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Q] 수저계급론, 어디까지 사실인가?

타고난 부모에 따라 본인의 지위와 미래가 결정된다는 소위 ‘수저계급론’은 그 진위가 연구를 통해 사실 여부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청년들의 많은 공감을 사고 있는 담론입니다. 한준(2016)은 이에 대한 몇 가지 경험적 연구들을 소개하며 수저계급론이 한국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인지에 대해 고찰하고 있습니다. 주요 연구들만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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