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endered Mechanism Underlying the Pathways to Retirement in South Korea

2022년 5월 월례발표회 이연진(국민대 사회학과 교수) 한국은 유급노동에 종사하는 중·고령층의 평균 연령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본 연구는 이렇게 한국의 중·고령층이 노령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지나서도 노동시장에 남아있는 양상이 이들의 가족환경 및 유급노동 경험과 관련되는 정도를 분석하였습니다. 특히 중·고령층의 노동시장 이탈과 재진입 양상이 성별에 따라 서로 더보기…

글쓴이 KIRN,

코로나19 사태 속 콜센터 상담사의 정동과 건강-어셈블리지

2022년 4월 월례발표회 김관욱(덕성여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본 연구는 코로나19 사태 동안 콜센터 상담사들의 노동 환경의 변화 및 이로 인한 영향을 다루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코로나19 사태 속 상담사들의 건강이 콜센터의 매뉴얼과 방역 수칙의 순응에 의해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순응보다 ‘저항’에 있을 수 있음을 새로운 더보기…

글쓴이 KIRN,

[신규논문] 한국의 세대 내 직업 이동, 1998-2017: 사회이동과 불평등 연구에 젠더화된 생애과정 접근이 주는 함의들

계봉오(국민대)·황선재(충남대)·김지연(UNC-Chapel Hill)·최율(중앙대) 불평등이 증가하면 세대 간 계층이동은 감소할까? 그렇다면 어떤 과정을 통해 그렇게 될까? 유명한 ‘위대한 개츠비 곡선(The Great Gatsby Curve)’에 따르면, 소득 불평등이 심해질수록 세대 간 소득이동성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 관계가 반드시 단순 선형적이거나 일관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불평등과 사회 이동성 사이에서 작동하는 제3의 요인이 있을지도 더보기…

글쓴이 KIRN,

전환기 한국인의 성인 이행 구조 변화: 탈젠더화와 계층화의 상호 강화?

2022년 1월 월례발표회 이상직(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 이 연구는 성인 이행기의 구조 변화를 드러내는 식으로 1998년 경제위기 전후에 본격화된 한국사회 변동의 성격을 검토합니다. 연구 질문은 ‘지난 20년간 한국에서 성인 이행기 구조는 어떻게, 얼마나 변화했는가’입니다. 남녀의 이행 구조는 얼마나 같아지거나 달라졌을까요? 부모의 사회경제적 자원이 생산 및 재생산 영역에서 자녀가 점유하는 위치와 관계 맺는 더보기…

글쓴이 KIRN,

고체화된 연대에서 액화된 연대로: Z세대의 유동적 페미니스트 정체성 형성과 탈코르셋 운동

2021년 4월 월례발표회 정고운(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본 연구는 서울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20대 초반 여성 40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젊은 여성들이 ‘탈코르셋 운동’을 통해 여성주의자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과정을 분석하였습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젊은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여성의 외모에 대한 엄격한 규범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탈코르셋 운동’은 이러한 더보기…

글쓴이 KI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