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에 따른 인지노화: 연령 변화와 코호트 차이를 중심으로

2018년 8월 월례발표회 김여진(강원대 사회학과 교수) 인지노화가 코호트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성별 격차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45세 이상 한국인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격년 조사한 고령화연구패널 기본조사 자료를 통해 5,270명의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연령이 낮은 코호트일 수록 평균적으로 인지능력 수준이 높고 인지노화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 이러한 코호트 차이가 더욱 뚜렷해 최근 코호트로 올 수록 인지노화의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조직문화는 여성들의 승진과 성차별 경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최근 한국사회에서 많은 여성들이 노동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조직 내에서 그들의 지위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관리직 중 여성의 비율은 5~7%에 불과한데요, 여러 원인들 중 한국의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조직문화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임희정(2009)은 우리나라 조직이 이전부터 가지고 있는 야근, 회식문화 등과 같은 남성중심적 조직문화를 지적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정책은 여성 차별을 막을 수 있을까?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란 “현존하는 남녀 간의 고용차별을 없애거나 고용평등을 촉진하기 위하여 잠정적으로 특정 성을 우대하는 조치”(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 제3호)를 의미합니다. 본래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시작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젠더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도입 시기인 1996년에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2004년에는 공기업 및 정부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유리천장에 갇혀 있는 여성들

뉴스나 신문기사 등에서 ‘유리천장(glass ceiling)’이라는 표현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조직 내에서 여성들이 승진, 임금 등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유리벽에 갇혀 있는 불평등한 현상을 보여주는 단어죠. 뉴스에서 많이들 접하셨듯이, 최근 들어 유리천장 완화 및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해결을 위해서는 유리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왜 유리천장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알고 더보기…

글쓴이 KIRN,

불평등연구회 ∙ 한국사회과학조사 합동집담회

2018년 2월 월례발표회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2016년부터 매년 3회 실시되고 있는 한국사회과학조사와 이를 활용한 연구결과에 관해 논의하였습니다. 우선, 황선재 교수(충남대)는 한국사회과학조사 자료를 통해 한국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인식이 다른 사회경제적 요소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분석하며,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객관적 지표와 더불어 주관적 인식 역시 연구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계봉오 교수(국민대)는 한국사회과학조사 더보기…

글쓴이 KI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