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Q] 한국사회 청년들의 삶은 어떻게 계층화되고 있는가?

최근 10년간 한국에서 청년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담론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88만원 세대” 혹은 “삼포세대”와 같이 청년층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강조하기도 하고, “수저계급론”의 유행과 같이 그들 내부의 이질성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한국 청년들은 실제로 어떠한 현실을 경험하고 있을까요? “한국사회 청년층의 사회적 배제: 청년실업문제를 중심으로” (이성균, 2009)에 따르면 한국사회의 노동시장, 제도, 그리고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한국사회에서 결혼과 가족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논의 중 하나는 ‘결혼’입니다. 지난 시간동안 결혼은 두 가족의 결합이 이루어져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인생의 중요한 사건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중요성 때문인지 결혼과 가족의 형성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별, 학력, 계층 등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출산절벽, 그리고 워킹맘

한국은 지금 ‘출산절벽’에 직면해 있습니다. 극심한 저출산을 경험하고 있지요. 저출산 현상은 오랫동안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했다고 설명되어 왔습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출산의 기회비용이 증가하고, 여성들이 전통적인 성역할을 기피하게 되기 때문에 저출산이 발생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문제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한 국가들 중 프랑스, 네덜란드, 핀란드, 스웨덴은 더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부채의 증가는 불평등을 증가시키나?

2015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 수 보다 한국의 치킨집 수가 더 많다고 합니다. 이에는 한국인들의 치킨 사랑도 한 몫 하겠지만, 거시적으로 본다면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급증한 자영업자의 수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도균(2015)는 이 과정에서 증가한 자영업 부채에 주목하며, 어떠한 이유로 자영업 부채가 증가했고 이러한 부채의 증가가 소득 더보기…

글쓴이 KIRN,

[INQ] 불평등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가?

타고난 부모에 따라 본인의 미래 지위가 결정된다는 이야기는 이미 우리 사회에서 많이 공유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불평등은 단지 경제적인 불평등만을 낳는 것일까요? 학계에서는 불평등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데이터를 보았을 때, 어린 나이때부터 계층에 따라 건강상태에 차이가 나는 것이지요. 계층에 따라 사망 시의 평균연령에 차이가 나타나고, 이 더보기…

글쓴이 KIRN,